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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낮에 나온 반달"
글쓴이 이세욱  2006-07-12 00:41:19, 조회 : 1,897

낮 달 / 조임생 시 . 김현옥 곡 / 바리톤 박흥우

그 언젠가 지울 수 없는 사랑 하나
벽오동 우듬지 걸려 있네
아득히 푸른 시간 계곡 저 편
맑은 슬픔 냇물처럼 고여 흐르는데 
그대 내 가는 길 동행하고 있었네
그대 내 가는 길 동행하고 있었네
아득히 지울 수 없는 사랑 하나 
맑은 슬픔 냇물처럼 고여 흐르는데
      더 맑게 눈물로 씻은 사랑 하나
      오솔길 멀리 두고 온 사랑
      한 조각 사금파리 가슴에 박혀
      불면의 긴긴 밤 앓고 있는데
      그대 내 가는 길 동행하고 있었네
      그대 내 가는 길 동행하고 있었네
      한 조각 눈물로 씻은 사랑 하나
      맑은 슬픔 냇물처럼 고여 흐르는데


▒ 2006.4.5 저녁나절, 청계천 2가 근방에서 쳐다본 반달 ▒
그리고 세상사는 모습들...HalfMoon

어느날 낮 우연히 쳐다 본 하늘에 떠있는 반달을 발견하고는 느꼈던 생소함이랄까,
새삼스러움이랄까 그런 기분으로 지난 봄에 한지공예를 시작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한지와 풀과 본드와 플라스틱 접착제...,
이런 것들과 서로 부비느라 한 철의 봄과 초여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정순석 친구의 우정어린 배려와 지도 속에 어느덧 석달이 지난 지금
여기에 그동안의 발자욱들을 모아본다. 친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 2006년 3월 말, 파고다 공원 사람들... ▒
▒ 잃어버린 안경을 마지막으로 찍어준 친구 딸 엘렌의 사진 솜씨 ▒


▒ 2006.4.24, 구기동 봉술네 카페 근처에 핀 벗꽃 ▒


▒ 그 날 건삼과 병태의 멋진 폼 ▒

▒ 2006.5.1 공방을 찾아 온 옛 회사 친구들과 함께 둘러본 청계천 ▒

그리고,

별 헤는
여름 밤의 기도...


다음 작품 나오는대로 추가 예정입니다...




서정식
모처럼 귀국길 인사동 순석이네 들릴 계획이었는데 일정이 안되어 아쉬웠습니다. 세욱군 솜씨 대단합니다. 한수 위일 스승 작품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고향 친구들은 재주도 많고 인정도 많고... 다음 작품이 기대 됩니다. 2006-07-14
23:52:58

삭제
이세욱
정식이,
잘 돌아갔는가? 이국 고향으로...여기 후미진 곳 까지 들려주어 대단히 고맙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지난 6월초부터 주중엔 다른 일을 하고 있네) 순석이네 공방에 가서 작업하고 왔네. 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더구만. 요즘은 "회상(?)"이라는 작품을 만들고 있는 중일세. 토요일만 작업을 하는 까닭에 속도가 좀 더디구만. 오늘 빠알간 꽃잎을 붙여주고, 나오는 길에 오신길 친구와 막걸리 한잔하느라 이제 들어왔네. 밖에는 빗소리에 실려 온 천둥소리가 요란하다네...
2006-07-16
0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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