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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1,916.77m) 대성골~세석대피소~한신계곡-백운동
글쓴이 노만우  2011-09-12 07:48:58, 조회 : 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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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1년9월8일 08시20분 죽전간이정류소
*산행코스 : 의신마을-대성마을-너덜지대-원대성집터-작은세개골(철다리)-큰세개골(철다리)
          -남부능선-음양수-거림삼거리-세석대피소-한신계곡-백운동주차장
*소요시간 ; 산두레 45명 7시간10분(후미기준)

흰이슬이 내리며 가을이 완연해진다는 백로(白露)날 한국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한신계곡을 가기위해 집을 나서니 풀섶에선 귀뜨라미가 요란스럽게 울어되면서 가을이 깊어감을 알리고, 죽전간이정류소에 도착하니 총무가 차가 지체되어 20여분이 늦어진다는 연락이 온다.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차에 올라타니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차가 고속도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니 들넠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면서 머리를 숙이기시작하니 가을이 완연해진 것을 피부를 느끼고 하동에 도착하니 차창밖으로는 섬진강의 푸른물결이 유유히 흘러내리며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화개장터를 지나니 한국의 아름다운길로 선정된 화개사5km의 아름다운길이 눈앞에 전개되면서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대성골초입의 시원스런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가다 오늘산행의 들머리인 의신마을 산악인의집앞에 도착하여 단체기념사진을 찍은후 산행을 시작하니 ‘산행안내도“와 ”세석대피소9.1km, 대성동2.5km, 벽소령대피소6.9km’의 이정표가 길을 안내해주고 얼마안가니 지금은 페쇄된 공원지킴터가 산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지리산에 오르면 웅장하고 아늑한 산세가 마치 어머니의 품에 안끼는듯한 포근함을 느끼게 만들어 산꾼들의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평온을 가져오게 만들어주는 마력을 지님과 동시에 순한 기운을 피부로 느끼면서 자신도 모르게 다시 찾고싶은 충동에 빠지게 만들어버린다.

“금강산은 빼어나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되 빼어나지 못하고”라는 서산대사의 비유가 있듯 지리산은 날카롭고 빼어남이 부족하나 웅장하고 두리뭉실한 기운이 돋보이는산이다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끝의 노고단(1,507m), 서쪽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공원지킴터를 지나니 주위의 능선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곧 이어 지리산자락에서 수십년동안 방치됐던 이름모를 항일투사 30인의 공동무덤인 ‘항일투사 30인 의총(義塚)’이 103년만에야 비로소 영면할 자리를 마련한곳에 도착을 한다.  이 무덤에는 1908년 1월말 지리산 일대에서 활약하다 설을 쇠려고 의신마을에 내려왔다 일본군에 발각돼 기습공격을 당해 전사한 의병 30명이 잠들어 있다.

의총을 지나니 풀섶에서 귀뜨라미가 요란스럽게 울어되고 주위에는 밤이 탐스럽게 주렁주렁열려 가을임을 알린다. ‘긴급구조 및 구조요청 안내“판이 있는곳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드니 민들레가 생명의 아름다움을 피우면 번식하기위해 홀씨가 되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주위에는 지리산의 포근한 능선이 조망되면서 ’구조지점02-01‘지점에 도착을 한다.

대성골의 물소리를 들으면 호젓한 산길을 가다보면 가을에 산중에서 듣는 매미의 노래소리가 어쩐지 슬프게 들려오고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기시작한다. ‘의신1.2km, 대성동1.3km, 세석대피소7.9km’의 이정표를 지나니 무리지어 피어있어야할 꽃무릇이 홀로 쓸쓸히 화사한 자태를 뽐내면서 산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구조지점02-02’지점을 지나 호젓한 산죽길이 이어가다 얼마안가 ‘의신마을1.8km, 대성동마을0.9km, 세석대피소7.3km’에 도착하니 오른쪽에 출입금지표시판이 설치되어있어 왼쪽길로 물소리를 들으면서 가다보니 운일암,반일암의 계곡과 비슷한 집채만한 돌덩어리가 널려있는 수정같이 맑은물의 대성골계곡이 눈앞에 펼쳐지기시작한다.

‘구조지점02-04’지점을 지나 잠시 된비알길을 지나면 산길에는 웅장한 노송한그루가 산님들을 맞이하고 통신중계기를 지나면 지금은 두채만 남아 민박을 치고있는 대성마을에 도착을 한다.(12:39) 주위에는 탐스런 밤이 주렁주렁열려있고 화분에는 화사한 엔젤트럼펫꽃이 멋스럼을 자랑하고 운치있게 만들어놓은 약수터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흘려내려 시원한 물을 한잔 들이키니 감로수가 따로 없다.

대성마을을 통과하는 문에는 산행안내도(의신-대성동 50분소요, 대성동-세석대피소 4시간소요)와 안전사고주의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있고 문을 통과하여 곰출현주의의 프랑카드를 지나면 산죽길이 이어지고 돌문같은 암반사이를 통과하면 사랑을 하고 있는듯한 수종이 다른 두나무가 함께붙여 자라고있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인다.

너덜지대를 지나 너덜길을 가다보면 지금은 축대와 공터로 잡초만 자라고 있는 원대성집터에 도착을 한다.(13:04) 원대성집터을 지나면 ‘긴급통신중계기“가 나타나고 대성골계곡의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흘러내리는 작은폭포와 담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곧 이어 ’의신3.9km, 세석대피소5.2km’의 이정표가 있는 합수점인 작은세개골인 철다리에 도착을 한다.(13:19) 다리밑 작은세개골가운데 집채만한 돌덩어리가 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웅장한 기암이 있는곳을 지나 갈참숲이 우거진 산죽길이 가다보면 계곡에서 들리는 물소리에서 냉기가 흐르는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완연한 가을임을 실감시켜준다. ‘긴급구조02-08’지점을 지나면 작품같은 기목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산길은 키다리 산죽터널로 이어진다. 키다리산죽터널을 지나면 두 번째 철다리인 큰세개골에 도착을 한다.(13:41) 이곳은 대성골의 원류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과일로 갈증을 달랜후 산길을 이어가다 너럭길을 지나면 너럭지대가 나타나고 계곡에는 바위틈으로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서너개의 그림같은 작은폭포가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작은폭포를 지나면 산죽길의 된비알길이 이어지고 계곡은 멀어져간다.

길가운데 우뚝솟아있는 웅장한 노송이 있는곳을 지나면 산죽터널이 이어지면서 산길은 평탄길로 이어지고 중계안테나가 있는 ‘구조지점02-10’지점을 통과하면 주위에는 쓰르람이 요람스럽게 울어되고 다시 계곡이 나타나면서 웅장한 기암이 눈앞에 모습을 선보인다.

‘세석대피소4.0km, 대성동마을2.4km, 의신마을5.1km’의 이정표를 지나 계곡따라 가다보면 너럭지대가 나타나고 너럭길을 가다보면 바위를 깨고 암반가운데 자라고있는 노송의 모습이 생명의 끈질김을 일깨워주고 ‘구조지점02-11’표시판을 지나 너덜길의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돌계단이 이어지다 나무계단을 힘겹게 올라서면 고사목2그루가 가운데있는 공터에 도착을 한다.(14:30) 주위에선 산새가 힘들게 올라온 산님들을 위로라도 해주려는 듯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니 피로가 풀리는 듯 기분이 상쾌해진다.

공터를 지나 ‘구조지점02-12’지점에 도착하면 나무계단이 이어지다 산죽터널이 이어지고 암반길을 지나 너럭길을 올라서면 ‘의신6.5km, 세석대피소2.6km’의 이정표가 있는 바위전망대에 도착한다.(15:00)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면 주위의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전개되고 멋스럼 암봉이 조망되면서 힘들게 올라온 산님들에게 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게 만들어준다.

‘세석대피소2.2km, 삼신봉5.3km, 의신마을6.9km’의 이정표가 있는 남부능선에 도착하면 힘들어던 산행을 거의 끝이나고 산길은 온화한 모습으로 수고한 산님들을 위로라도 해주려는 듯 주위에는 샛노란 지리고돌빼기가 방긋이 웃으면서 미소를 보내고, 산길을 가다 다시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면 세석평전과 주위의 능선이 한폭의 그림처럼 눈앞에 전개되고 난쟁이 산죽길의 오봇한 산길을 이어가다보면 포호하는 사자형상의 바위가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오봇한 산죽터널길이 이어가다보면 다시 바위전망대가 나타난다.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면 물결치는듯한 능선이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면서 마음에 평온을 안겨준다. ‘세석대피소1.7km, 쌍계사14.8km, 청학동8.3km’의 이정표를 지나면 가을의 상징인 구절초가 화사한 모습으로 꽃단장을 하고 산님들을 맞이하고 물구덩이가 나타나면서 주위바위에는 새파란 이끼가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오봇한 산길을 이어가다보면 용담이 꽃단장을 하고 산에서는 잘 보기힘든 구시(돼지먹이통)가 산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나무휀스가 쳐저있는 돌길을 지나면 구절초가 지천에 피어 가을임을 실감케해주고 곧 이어 ‘세석대피소1.2km, 쌍계사15.3km, 청학동8.8km,  의신7.9km’지점인 음양수에 도착을 한다.(15:43)

음양수라는 이 물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산신에게 기도를 하고 마시면 누구나 소원대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다는 말이 예부터 전해오고 있다.전설에 의하면 지리산에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은 한쌍의 남녀로서 아득한 옛날에 대성동 계곡에서 살았다고 한다. 남자의 이름은 호야(乎也)요, 여자의 이름은 연진(蓮眞)이라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은 남해안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골을 거쳐서 지리산의 비경을 찾아든 첫 번째의 인간 가족인 것이다. 다정다감한 그들 남녀는 씨족 사회의 엄한 규율과 간섭을 벗어나 연인끼리 남몰래 자유롭고 평화스러운 가정을 꾸미고 맛좋은 산채와 과일을 따서 배부르게 먹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슬하에 자녀를 두지 못함이 한스러울 따름이었다.그러던 어느날 남편인 호야가 산과(山果)를 따기 위하여 산골 깊이 들어가고 없는 사이에 근처에 살고 있던 검정 곰이 찾아와서 연진을 위로하며 하는 말이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세석평원에는 소원대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는 음양수라는 신비의 샘이 있다”는 것을 자랑삼아 알려주었다.이 말을 들은 연진은 기뻐 어쩔줄을 몰라 하면서 남편과 상의할 겨를도 없이 혼자서 단숨에 음양수 샘터로 달려가서 기적의 샘물을 실컷 마셨다.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평소에 곰과 사이가 좋지 못한 호랑이가 곰과 연진 여인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엿듣고는 이것을 그대로 지리산 산신령에게 고해바치니 산신이 대노하여 음양수의 신비를 인간에게 발설한 곰을 토굴속에 잡아 가두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그 공으로 백수(百獸)의 왕이 되었고 또 음양수의 샘물을 훔쳐먹은 연진 여인에게도 무거운 벌을 주어 잔돌평전의 돌밭에서 평생토록 혼자서 외로이 철쭉꽃을 가꾸게 되었다. 그날부터 연진 여인은 뜻하지 않았던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저주하며, 세석평원에서 날이면 날마다 손발이 닳도록 꽃밭을 가꾸니 철쭉꽃나무는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그러나 연진여인은 닳아 터진 다섯 손가락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꽃밭에서 뿌리며 애처롭게 언제까지나 꽃밭을 가꾸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세석의 철쭉꽃은 절세가인 연진 여인의 애처로운 모습을 닮아 그처럼 청초하게 아름답고 또 연진 여인의 슬픈 넋이 꽃잎마다 서려있어 그처럼 애련하게 해마다 피고 진다는 것이다.그후 연진 여인은 촛대봉 정상에 촛불을 켜놓고 천왕봉 산신령을 향하여 속죄를 빌다가 그대로 망부석이 되었으며, 촛대봉의 앉은 바위는 가련한 연진 여인의 굳어진 모습 그것이란다. 천왕봉 산신령도 연진 여인의 가련한 희생을 보고서는 인간에 대한 노여움을 풀고 기적의 샘 음양수를 인간에게 개방하였으며, 그 혜택을 받게 하니 그 후부터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고 한다.

한편 연진 여인의 남편인 호야는 산과를 따러 나간 사이에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부인 연진을 찾으려고 날마다 계곡과 그리고 밀림, 산령을 넘어 지리산 일대를 헤매다가 칠성봉 중턱에서 까마귀로부터 연진의 소식을 전해 듣고 단숨에 세석평원으로 달려갔으나 산신령의 저지로 접근할 수 없게 되자 세석평원 중턱 능선의 높은 봉우리에서 발돋움을 하고 세석평원을 향하여 연진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목청껏 날마다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칠성봉에서 세석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절벽 위에 우뚝 솟아있는 호야봉(乎也峰)은 그때 그가 애태우며 섰던 자리라 하여 그런 이름을 부르게 되었으며 언제까지나 부르다가 지쳐서 그대로 망부석이 되어 서 있는 호야의 굳어진 그대로라 한다.

시원한 음양수로 목을 축인후 음양수 바위위에 자라고 있는 식물의 모습을 바라보니 아름답기 그지없고 주위에는 구절초와 산오이풀 용담 등 갖가지 야생화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음양수로 갈증을 달랜후 잠시 휴식을 취한후 가다보면 음양수위쪽에 아이를 낳지못한 여인네들의 기도처인 돌제단이 마련되어있다.

음양수를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서 ‘구조지점02-16’지점을 지나면 낙엽량분석을 위한 낙엽모으는 망이 설치되어있는 것이 산님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망이 처진곳을 지나면 멋스럽게 만들어놓은 돌바닥길이 나타나고 운치있는 돌바닥길을 가다보면 ‘청학동9.5km, 의신마을8.6km, 세석대피소0.5km, 거림5.5km’의 이정표가 있는 거림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16:14)

나무깔판이 있는길을 지나면 주위에는 구절초가 탐스럽게 피어있고 세석대피소 가기전 왼쪽길로 들어서면 파이프를 통해 흘러내리는 식수가 힘들게 올라온 산님들의 갈증을 달래준다. 주위에는 겨울동안 먹을 양식을 구하려 산을 내려간 스님이 큰 눈을 만나 돌아오지못하자 스님이 내려간 아래쪽을 바라보며 추위와 배고품에 지쳐 죽은 동자승을 묻은 자리에 동자승의 얼굴을 닯은 꽃 한송이가 피어나 이를 동자꽃이라 했다는 동자꽃과 이름모를 화사한 야생화가 산님들의 기분을 상쾌하기 만들어준다.

세석대피소로 가다보면 주위에는 구절초가 만개해있고 난쟁이 주목들이 멋스럼을 자랑한다. 후미에 처진 관계로 헬기장이 있는 세석대피소를 들리지못하고 눈으로 구경하므로 만족하고 한신계곡쪽으로 가다보면 ‘거림6.0km, 백무동6.5km, 장터목대피소3.4km’의 이정표가 있는 세석갈림길에 도착을 한다.(16:30)

이곳에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세석평전에 대한 설명판이 부착되어 있는곳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한신계곡쪽으로 하산을 하다보면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의 로프가 설치된 너덜길이 시작된다. 이곳은 비가 많이 내릴때는 위험하므로 출입이 금지된구간이다. 급경사의 너덜길을 내려가다보면 고목사이에 소원을 빌기위한 돌을넣은 나무돌무덤이 나타나고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멋스런 전나무숲이 산님들에게 평온함을 안겨준다.

다시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너덜지대의 계곡에서 삶을 유지하기위해 뿌리를 바위에 내리면서 생명을 유지하는 나무들의 처절한 모습에서 생명의 끈질김을 느낀다. 급경사의 로프가 설치된 너럭길을 가다보면 하나의 작품인듯한 멋진 기목들이 눈에 띄고 나무도 사랑을 하지않으면 살수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나무의 모습은 산님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세석대피소0.7K/km, 백무동5.7km’의 이정표를 지나면 로프가 설치된 큰 바위의 너럭길이 이어지면서 산님들을 네발로 하산하는 고통을 안겨준다. 주위에 작은폭포가 흘러내리는 한신계곡에 도착을 하면 ‘구조지점11-11’의 표시판이 나타나고 주위에는 작품인듯한 뿌리의 멋진모습이 힘들어하는 산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조지점11-11’을 조금지나면 힘들었던 너럭지대는 끝이나고 산길은 좋아지면서 나무계단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한신계곡에 들어선다.

한신계곡의 유래와 한신지곡
한신계곡의 이름에는 몇가지 유래가 전해내려온다. 그중 하나는 신라화랑 한신에 관한 것이다. 신라화랑 한신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를 만나서 때죽음을 당했는데 그 이후로 비가 내리면 혼령들 꽹과리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그 전설의 고향으로 추정되는곳이 바로 한신계곡이라고 하는데 한신계곡은 등로에서 벗어난 가파른곳에 있어서 보기가 쉽지않다.

또 다른 이름의 유래로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낀다해서 한신계곡(寒身溪谷)이라고도 하며, 또한 옛날 중국의 장수 한신이 잠시 몸을 피했던곳이라해서 한신계곡(漢信溪谷)이라고도 한다. 한신계곡은 백무동계곡의 상백무 마을위쪽 골짜기를 말한다. 이 계곡은 중간에서 한신주곡과 한신지곡으로 크게 갈라지는데, 세석으로 곧장 이어진 계곡이 한신주곡, 장터목으로 이어진 계곡이 한신지곡으로 현재 한신지곡은 안전시설이 안된 미지정구간다. 아름다운 한신계곡은 2010년 국가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이 되었다.

한신계곡은 초반부터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지않으면서 산님들에게 기대감에 부풀게 만든다. ‘세석대피소1.3km, 백무동5.2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면 계곡가운데 마치 의자모양의 돌의자가 산님들의 눈길을 끈다. ‘구조지점11-10’지점을 지나면 산죽길이 이이지고 산길에는 ‘반달곰과 마주치지 않기위해서는....?’이라 프랑카드가 설치되어있다.  ‘세석대피소2.0km, 가네소1.8lm“의 이정표를 지나면 한신계곡은 아름다운 폭포를 선보이기시작하면서 명승임을 뽐내기 시작한다.

하얀포말을 일으키는 멋진 폭포와 담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주위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지친산님들에게 힘을 복돋아주고 ‘백무동3.7km, 세석대피소2.6km’의 이정표를 지나면 ‘구조지점11-07’의 표시판이 나타나고 곧 이어 ‘백무동3.0km, 세석대피소3.5km’의 이정표가 있는 오층폭포에 도착을 한다.(18:16) 오층폭포는 적나라한 오층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산님들에게 시원스럽게 보여주기가 부끄러운 듯 산길에서 전망대로 내려서면 그 모습을 살포시 선보일뿐이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산길을 내려서다보면 천하절경인 가네소폭포에 도착을 한다.(18:23) 가네소폭포는 시원스럽게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하나의 절경의 만들어 짙푸른 담에 떨어지는 폭포의모습을 보고있노라면 세상의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이곳이 지상 천국인양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버린다. 아름다운 가네소의 절경의 폭포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간은 멈춰버리면서 산님들을 잠시 행복의 세계로 인도해버린다.

가내소의 전설
먼 옛날 한 도인이 12년 수행의 마지막 시험으로 가내소 양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린채 건너가고 있었다. 이를 본 지리산 마고할멈의 셋째딸 지리산녀가 심술을 부려, 도인을 유혹해 물에 빠뜨렸다. 이에 도인은 “에이~나의 도는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하고 탄식하며 떠났다고 한다. 그후 사람들은 이곳을 가내소라고 불렀다고 한다.

떨어지지않은 발길을 돌려 하산하다보면 어느새 어두움이 산중에 깔리지 시작하면서 후미에 처진 산님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가네소폭포을 지나 가네소자연관찰로에 들어서면 점입가경이란 말이 실감나게 만들면서 크고 작은 폭포가 아름다웅을 뽐내면서 명승으로서의 명백을 유지하면서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낸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한신계곡은 작은폭포의 경연을 벌이고 ‘세석대피소4.4lkm, 백무동2.1km’의 이정표를 지나면 큰바위위에 소원을 비는 작은돌무덤이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중계안테나를 지나면 다시 한신계곡은 하얀포말을 일으키면서 바위틈새에 멋진 폭포을 만들어 하산하는 산님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준다.

‘세석대피소4.6km, 가네소폭포0.7km, 백무동1.9km’의 이정표가 있는 해발630m인 첫나들이폭포에 도착을 하지만 산중에 어둠이 깔리기시작해 폭포를 구경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산하다보면 ‘백무동1.4km, 세석대피소5.1km“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백무동1.4km, 세석대피소5.1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장터목대피소5.8km, 세석대피소6.5km’이 이정표가 있는 제석봉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곧 이어 백무동야영장 입석이 있는 탐방지원센타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 조금가다 안내산악회에서 마련한 식당에 들려 맛깔스런 산나물비빔밥을 안주삼아 소주와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면서 정담을 나누면서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한신계곡의 아름다운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채 백무동 주차장으로 향한다.

백무동의 유래
원래 100명의 무당이 거쳐했던 골짜기라 하여 백무동(白巫洞)이 원이름어던 것이 와전되어 백무동(白武洞)으로 변해 있다고 한다. 또한 안개가 뒤덮이고 있다고 하여 백무동(白霧洞)으로 일켣기도 했다. 현재는 백무동(白武洞)으로 쓰고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이다.

전설에 의하면 지리산 산신인 성모가 천왕봉에 살고 있었는데 그 성모가 남자를 끌여들여 교회(交會)를 해서 100명의 딸을 낳아 세상에 내려보냈는데 이 100명의 무당들이 팔도로 펴져나간 출구가 백무동이라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백무동에 항상 100명의 무당이 상주하면서 천왕봉의 성모여신을 모셨다고 한다.


노만우 이야기
사람들이 살아가는 훈훈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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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명품칼바위가 있는 보석같은 산 / 보성 오봉산(324m)    노만우 2012/03/11 2988
949   환상적인 상고대의 향연이 시산제를 축복해주고 / 철원 금학산(947m)    노만우 2012/02/26 3530
948   Workshop 강의  [1]  권혁채 2012/02/22 1861
947   수목원을 끼고있는 때묻지않은 산 / 청원 학당산(599m)~ 미동산(557.5m)    노만우 2012/02/15 3230
946   雪國으로 변해버린 天上의花園 / 인제 곰배령(1,164m)    노만우 2012/02/15 3237
945   막걸리    권혁채 2012/02/12 1813
944   2012년 빈 신년음악회    권혁채 2012/02/10 1647
943   조수미의 공연 모음  [1]  권혁채 2012/02/08 1943
942   칼바람속 통명숙우의 곡성의최고봉 통명산(764.8m)    노만우 2012/02/05 3529
941   흑룡의 해? 그 유래에 대하여...    임진년 2012/01/23 3569
940   경쾌한 조망,울창한 송림숲길,고분군과의 만남 / 고령 미숭산(755m)~주산(310m)    노만우 2012/01/15 2976
939   당동만의 최고 전망대 / 고성 구절산(559m)-철마산(394)-응암산(431.6m)    노만우 2012/01/08 3199
938   환상적인 상고대와 설화의 향연장 / 무주 덕유산(1,614m)    노만우 2012/01/02 3047
937   칼바람속에서도 행복했던 송년산행 포천 청계산(849m)    노만우 2011/12/26 3312
936   효석문학 100리길이 열린다.    김영주 2011/12/19 2497
935   암벽타는 재미가 솔솔한 찌를 듯 솟아오른 칼날연봉/ 함양 오봉산(879m)    노만우 2011/12/11 2943
934   쌍곡구곡을 품고있는 충북의소금강 괴산 큰군자산(948m)    노만우 2011/12/02 3145
933   神의 손2    神의 손 2011/11/24 1997
932   별천지 편백나무숲길을 걸으면 한그루 나무가 된다./ 장성 축령산(621.6m)    노만우 2011/11/14 3396
931   산행의진수를 만끽한 암릉길 / 천주산(824m)~공덕산(913m)종주    노만우 2011/10/31 3439
930   환상적인 설악의 가을풍광 / 한계령~소청~천불동계곡    노만우 2011/10/16 3173
929   생각 30. 어떤 사랑 3    손봉암 2011/10/09 2316
928   대평원에 펼쳐진 은빛억새물결에 환호가 절로/ 창녕 화왕산(757m)    노만우 2011/10/06 3223
927   각종 암도 치유된다.  [1]  김영주 2011/09/30 2167
926   축포를 터트린듯 불꽃이 되어버린 꽃무릇향연 / 영광 불갑산(516m)    노만우 2011/09/24 3196
  지리산(1,916.77m) 대성골~세석대피소~한신계곡-백운동    노만우 2011/09/12 3464
924   생각 29. 어떤 사랑 2    손봉암 2011/09/04 2574
923   원시적 채취가 묻어나는 부전계곡을 품은 산 / 함양 영취산(1,076m)~덕운봉(983m)~제산봉(853m)    노만우 2011/08/28 3539
922   생각 28. 隨想的 餘談    손봉암 2011/08/16 2996
921   내려다보는 경치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소 / 정선 백석봉(1,170m)    노만우 2011/08/15 3206
920   생각 27. 어떤 사랑 1    손봉암 2011/08/13 3081
919   운무속의 명품노송    노만우 2011/08/06 1888
918   태고의 정적속에 펼쳐진 폭포의 전시장 / 금산 성치산(670.4m)~성봉(648m)    노만우 2011/07/31 3460
917   운무속에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中伏산행 / 양평 중원산(800.4m)과 중원계곡    노만우 2011/07/29 3352
916   戀理木과 용추폭포가 있는 때묻지않은 산 / 괴산 사랑산(647m)    노만우 2011/07/17 3452
915    A Time To Love / Damita Jo    유달산 2007/06/03 2910
914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구룡봉, 덕운봉과 구룡계곡을    노만우 2011/06/26 3286
913   숨겨진비경 황금산의 코끼리바위    노만우 2011/06/22 3515
912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    KIMDAERYUN 2011/06/19 2322
911   복터진 날. 천하절졍의 설악이 내품에- / 설악산 대청봉(1,708m)    노만우 2011/06/12 2982
910   수덕사를 품고있는 호서의 금강산 / 예산 덕숭산(495m)    노만우 2011/06/08 3273
909   한국의산하 가족모임 / 북한산 숨은벽 능선    노만우 2011/05/31 3421
908   쉬면 쉴수록 늙는다    KIMDAERYUN 2011/05/20 2321
907   운무속에 무릉도원을 거닐다. / 곡성 천덕산-깃대봉-큰봉-곤방산    노만우 2011/05/15 3177
906   남한강의 조망이 일품인 양평 청계산~형제봉~부용산~하개산종주    노만우 2011/05/08 3313
905   때묻지않은 어머니품같은 산 / 산청 바랑산(796.7m)~소룡산(760.9m)    노만우 2011/05/01 3621
904   행복했던 장봉도의 하루 / 환상의 명품수석바닷길    노만우 2011/04/24 3330
903   능선이 온통 연분홍색 진달래꽃밭 / 창원 구룡산(432.1m)~천주산(530m)    노만우 2011/04/18 3315
902   봄소식    노만우 2011/04/10 2950
901   바다조망이 장관인 혁파(赫波)수도의 천하일경 / 거제 망산(397m)    노만우 2011/04/03 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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