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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무속에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中伏산행 / 양평 중원산(800.4m)과 중원계곡
글쓴이 노만우  2011-07-29 21:40:00, 조회 : 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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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1년7월24일 07시50분 옥수역
*산행코스 : 중원리(상현)주차장-능선-명품노송-중원산-중원계곡-중원폭포-중원리주차장
*소요시간 : 다우산방 14명 4시간

중복을 맞아 안내산악회에서 양평에 있는 중원계곡을 끼고있는 중원산을 산행후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삼계탕과 삼겹살로 중복파티를 한다기에 약1년4개월만에 안내산악회에 참석키로 하고 옥수역으로 나가니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용문역에 도착 택시를 타고 중원리(상현)주차장에 도착하니(9:45) 피서객과 산님들이 주차장을 메워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중원계곡과 산행안내도가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덕천사, 중원계곡 주차장의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 5분여를 가다 도일봉과 중원계곡갈림길에서 일부 회원님들은 음식준비를 위해 남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중원산으로 향한다.

용문산 동쪽 지척에 솟아있는 중원산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용문산. 백운봉. 도일봉이 한데 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끼고있고 있고 계곡사이로는 기암이 늘어서있고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물이 흘려내려와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들어 가족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계곡, 암봉과 함께 중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머루와 달래밭이다.

산길로 접어드니 경기도의 산은 악산이 많다는 것을 실감케 해주듯 처음부터 된비알길이 시작되면서 운무낀 송림숲길이 이어지고 주위에서 산새의 지저귐이 송림숲사이로 울려펴져나간다. 하지만 산길은 가랑비와 습기가 많아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하고 평탄한 참나무숲길을 이어가다보면 매미들이 목청을 돋구어 힘찬 합창을 해되면서 중복임을 실감케해준다.

중원산1.99km, 주차장0.52km의 이정표가 있는 송림숲길을 지나면 된비알길이 이어지면서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고 중원산1.44km, 주차장1.06km의 이정표를 지나면 다시 된비알길이 시작된다. 운치있는 송림숲길을 가다보면 주위에서 산새의 지저귐이 아름답게 귀청을 때리지만 습기가 많아 이마에는 땀방울이 빗물이 되어 주르르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안부에 도착하니 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혀주니 힘들지만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고 평탄한 송림숲길이 이어지니 모처럼만에 산행의 피로를 잠시 잊어보지만 다시 로프가 설치된 깔딱고개가 시작되면서 깔딱고개를 오르자니 중원산이 악산임을 실감한다. 웅장한 노송이 있는곳을 지나니 갑자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온몸은 땀범벅이 되지만 참나무숲길을 지나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구세주를 만난 듯 반갑기 그지없다.

중원산1.47km,주차장1.55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웅장한 노송이 수고한 산님들에게 힘을 내라고 용기를 실어주고 비알길이 이어지다 잠시 평탄한길이 이어지는가 보면 다시 된비알길이 이어지면서 비가 내리지만 울창한 숲이 우산역활을 해주니 산행하는데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못해 숲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실감해본다.

안부에 도착해 회원님이 가지고온 냉호박식혜로 갈증을 달래니 온몸이 다 녹는 듯 시원하기 그지없다. 평탄한 길을 가다보면 다시 된비알길이 이어지면서 운무낀 숲길이 나타나면서 운무낀 송림숲길은 마치 선인들이 살고있는 무릉도원에 도착한양 착각에 빠져들게 만들면서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고 멋스럽기 그지없어 마치 신선이 된 듯 기분은 날아갈 듯 상쾌하기 그지없다.

웅장한 노송이 있는곳을 지나면 짙은 안개가 주위를 감싸기 시작하면서 산길을 마치 무릉도원인양 아름답기 그지없고 멋스럼은 더해간다. 명품노송이 있는곳에 도착을 하면(11:11) 짙은 운무와 어우러진 명품노송과 주위는 마치 이곳이 신선들이 살고 있는 지상낙원인양 신비스럽기 그지없어 산님들은 발길을 멈춰버리니 시간도 동시에 멈춰버린듯한 착각에 빠져들어가게 만들어버린다.

운무와 어우러진 명품노송의 아름다움을 넋을 잃고 보고있다가 멋진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명품노송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떨어지지않은 발길을 돌려 가다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중원리 중원산입구2.8km, 상현마을(중원산입구)2.9km, 신정리(등산로입구)3.33km, 용문산(주차장)4.08km 지점인 헬기장인 중원산 고스락에 도착을 한다.(11:25)

중원산 고스락에 도착을 하니 수많은 산님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식사와 정상주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고 있는모습이 눈에 띄고 ‘중원산 정상입니다’라는 산행안내도와 정상석이 수고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곳은 날씨가 화창하면 용문산의 웅장한 산줄기가 시야에 가득하고 도일봉이 손에 잡힐 듯 건너다 보인다고 하지만 오늘은 짙은 운무 때문에 한치앞도 보이지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어쩔수 없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후 하산하다보면 ‘도일봉6.63km, 싸리재5.06km, 중원리등산로입구3.49km, 중원폭포2.88km, 신점리(조계골)4.23km’의 이정표가 조심해서가라고 길을 인도해주고 조금가다보면 커다란 암봉이 길을 막고, 산길은 암반길로 이어지다 로프가 설치된 암반길을 올라서면 운무낀 노송들의 모습이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기 그지없다.

급경사의 하산길을 가다보면 평탄한 길이 잠시 이어지다 다시 로프가 설치된 된비알길의 하산길과 급경사의 된비알길이 이어지면서 올라오는 산님들과 마주치다 보니 정체현상이 빚어진다. 올라오는 산님들이 신호등이 바뀌었으니 먼저 올라가자고 하면서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다. 이곳 하산길 또한 험난 바위길로 악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다시 급경사의 하산길을 내려서면 로프가 설치된 암반의 난코스길이 나타난다. 로프에 의지해 힘겹게 내려서면 다시 된비알길이 이어지고 ‘신점리(조계골)3.5km, 중원산0.73km, 상현마을 등산로입구3.53km, 중원폭포2.16km, 중원산등산로입구2.76km, 도읿롱5.96km, 싸리재4.39km’의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서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다보면 비온뒤라서인지 급경사의 산길이 미끄럽기 그지없다보니 한산님이 ‘아이젠을 해야겠네’ 농담을 던지면서 잠시 긴장감을 풀어본다. 웅장한 노송이 있는곳을 지나면 이곳이 다래의 주산지임을 알리기라도 하듯 다래나무가 마치 하나의 작품인양 멋스럼을 자랑하니 한 산님이 ‘그네다, 타잔이 살고있나봐’하면서 농담을 던지면서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다.

하산중 올라오던 산님이 마치 냉골에 들어온 듯 냉기가 감도는곳에 도착하니 ‘에어콘이 설치됐나보다’하면서 농담을 던지면서 웃음꽃을 자아내게 만든다.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하산하다보면 암반길이 이어지고 ‘중원산1.14km, 등산로입구1.88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하면 의자2개가 놓여있고 ‘5부능선 정상2.0km, 중원폭포2.85km'의 119 1-1지점을 지나면 복원해놓은 가마숮터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하산하다보면 멋스런 고목이 수고한 산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12:47)

중원계곡은 양평군 용문산 동쪽에 있는 중원산의 깊고 맑은 골짜기다. 용문산 동쪽의 중원산(780m)과 도일봉(842m) 사이에 있으며, 6㎞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沼)·담(潭)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때문에 여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로 이어지는 옥빛 물길이 청량하기 그지없다. 계곡 초입에 들어서면 끝 지점인 싸리재까지 숲길이 이어지고, 돌돌돌 흐르는 물소리에 몸과 마음이 상괘하다.
잠잠히 마음을 놓고 20분 쯤 오르면 요동치는 듯한 시원한 물소리가 발길을 잡는다. 중원계곡의 백미인 중원폭포다. 높이는 10m의 중원폭포는 폭포를 중심으로 기묘한 형태의 절벽과 넓은 바위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눈이 부실 정도로 투명하게 부서지는데, 떨어지는 물소리가 경쾌하다. 폭포 아래에 맑은 소는 천연그대로의 수영장으로 그만이다.
산길에는 나뭇가지에 이끼를 감싸고있는 멋스런나무의 모습이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 아름답기 그지없어 산님들에게 잠시 기쁨을 선사한다. ‘중원산1.47km, 등산로입구1.55km'의 이정표를 지나면 시원스런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중원계곡에 도착을 한다.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흘러내리는 중원계곡의 작은폭포를 보면서 가다보면 바위에 파아란 생명을 유지하면서 자라고있는 이끼가 이곳이 청정지역임을 알리고 다시 복원한 숯가마터가 나타난다.(13:05)

다래천국에 온 듯 수십년된 다래넝클이 주위에 산재해있는 암반길을 내려오다 ‘중원산2.48km, 중원산8.495km, 싸리재3.375km, 싸리봉4.015km, 도일봉3.41km’의 이정표가 있는 도일봉 갈림길을 지나면 너덜지대가 이어지면서 모처럼 햇빛이 나기 시작한다. 하얀포말을 일으키는 멋스런 작은폭포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계곡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산님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아름다운 중원계곡의 작은폭포를 구경하면서 하산하다보면 더위에 지친 산님들은 물속에 뛰어들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만 음식을 만들어놓고 기다리는 회원님들을 생각해 참고 가다보면 멋스런 아취형목다리가 나타나고 곧 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중원폭포에 도착을 한다.(13:18) 중원폭포는 ‘도일봉3.84km, 중원산2.88km, 치마폭포1.14km, 주차장0.6km' 지점에 위치한다.

10m의 중원폭포는 하얀포말을 일으키며 수정같이 맑은 물줄기를 쏟아내고, 수줍은 처녀의 댕기같은 물줄기아래로 넓고 깊은 물이 드리워져있는 아름다운 소와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폭포수 때문에 더위에 지친 산님들은 옷을 벗어던진채 물속에 몸을 던져버리면서 중복의 더위를 잠시 잊고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중원폭포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눈이 부실 정도로 투명하게 부서지는데, 떨어지는 물소리가 경쾌하다. 폭포 아래에 맑은 소는 천연그대로의 수영장으로 그만이다.

중원폭포 설명판을 지나 중원계곡의 하얀포말을 일으키는 작은폭포들과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바위밑에 있는 토종꿀집이 산님들이 발길을 잠시 붙잡는다. 벌집을 지나면 멋스런 아치형목교에 도착을 하고(13:30) 목교를 지나면 재난경고방송시설이 눈에 띄고 멋스런 초록의 산책길같은 산길을 이어가다보면 ‘도일봉4.28km, 중원산0.47km, 중원폭포0.47km’'의 이정표가 있는곳에 도착을 한다. 이곳을 지나 울창한 송림숲을 지나면 ‘중원산3.13km, 도일봉4.095km, 중원폭포0.28km,등산로입구'의 이정표가 나타나고 피플스테이(민박)집을 지나면 풀장이 있는곳에 회원님들이 평상2개를 임대해놓은 중복파티장소에 도착을 한다.(13:34)

회원님들이 미리준비한 맛깔스런 삼계탕과 삼겹살을 안주삼아 소주로 목을 축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중복파티를 시작하니 산행을 무사히 마친 안내산악회의 파티를 축복이라도 하듯 하늘에서 갑자기 소낙비가 내리기시작한다. 비가 멈춘후 일부회원님들은 풀장에 몸을 맡겨버리고 일부 회원님들은 계곡의 시원한 물속에 몸을 맡기니 세상이 다 네것인양 부러울게 없어 중복의 더위가 저만치 물러가버린다.

중복타피를 끝내고 주차장으로 오다보면 화사한 참나리, 멋진 도라지꽃과 들넠에 익어가고 있는 옥수수가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 주차장에 도착 택시를 타고 용문역에 도착 기념사진을 찍은후 중원산의 아름다운 산행을 추억의 한켠에 간직한채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중복파티를 위해 수고한 회원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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