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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타이슨 "메이웨더와 싸우고 싶다"
글쓴이 타이슨  [홈페이지] 2015-03-05 19:50:49, 조회 : 4,061

마이크 타이슨 "메이웨더와 싸우고 싶다"



[몬스터짐] 마이크 타이슨은 뉴욕의 슬럼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사생아였으며 어머니는 한 종교의 광신도였고 아무도 타이슨을 돌보지 않았다. 항상 꾀죄죄한 몰골로 돌아다니는 어린 타이슨을 동네사람들은 '더티 타이슨'이라고 놀렸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흔히 그렇듯 타이슨 역시 자연스럽게 범죄의 길로 들어선다. 만 13세 때 그는 이미 38차례의 체포를 당했고 무장강도짓을 가장 즐겼던 그는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평생 교도소를 들락거릴 팔자였다.

교도소는 일반적으로 인생이란 터널의 막장이다. 어린 타이슨 역시 본인은 감방에서 누군가를 죽이고 사형을 당하거나 누군가에게 살해 당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렇지만 교도소 (정확히는 청소년 범죄자 교화시설) 내의 복싱 도장에서 타이슨의 재능이 발굴되었다. 단 한번도 복싱을 해보지 않았던 타이슨이 아마추어 미국 챔피언 출신의 트레이너 보비 스튜어트의 코를 주저 앉혀버린 것. 스튜어트는 즉각 자신이 알고 있던 최고의 복싱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실력으로는 다룰 수 없는 거대한 원석을 발견했습니다."

↑ ty.jpg


다마토는 타이슨을 자신의 자택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들처럼 키웠다. 타이슨은 처음에 '이 백인 영감이 나를 노예로 부릴려고 데려가는구나, 기회만 나면 도망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다마토는 타이슨에게 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 타이슨의 선수시절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전성기의 그는 유일무이한 철인 이었고 누구도 그와 대적 할 수 없었다.

타이슨은 그렇지만 다마토의 사후 방탕한 사생활과 강간죄에 의한 투옥을 겪으며 점점 약해졌다. 출소 이후의 타이슨은 더이상 다마토가 키워낸 궁극의 KO 아티스트가 아니었다. 거듭되는 패배와 함께 타이슨의 시대는 저물었고 홀리필드와의 2차전에서 저지른 핵이빨 사건은 타이슨의 이미지에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은퇴후 타이슨은 파산했고 생활고를 겪었다. 심한 알콜 중독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그러던 타이슨을 변화시킨건 두명의 여성이다. 2009년 타이슨은 당시 네살이던 딸을 사고로 잃었다. 그리고 같은 해 그는 오랜 친구였던 라키야 스파이서와 결혼 했는데, 스파이서가 상처 투성이의 타이슨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스파이서는 타이슨이 술과 약물을 끊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타이슨이 건강과 이성을 회복하자 대중앞에서 과거를 회개하도록 했다. 오프라 쇼를 비롯한 유명 토크쇼에서 타이슨은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홀리필드와의 화해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타이슨은 다시 대중의 관심권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타이슨은 영화출연 및 방송과 1인 토크쇼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폭스 스포츠의 특집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대중은 맑은 정신으로 털어놓는 타이슨의 스토리를 경청해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타이슨은 최근 복싱 프로모터업무도 시작했다.

세기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은 세기의 대결인 메이웨더-파퀴아오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최근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타이슨의 의견을 들어보자.



타이슨: 두 파이터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요, 파퀴아오에게 힘든 경기를 치르게 했던 선수들은 라운드당 100여발의 펀치를 내는 타입이었습니다. 마르케즈와 브래들리가 대표적이죠. 플로이드는 라운드당 100발 근처에도 안갑니다. 그는 뭔가 과학적인 파이터예요. 돌고 빠지는것에 능합니다. 그리고 파퀴아오는 정신없이 움직이는 스타일입니다.

이건 사실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 전 메이웨더가 언제나처럼 이래이래 피하면서 때리고 점수를 따는 운영을 하기는 힘들거라고 봐요. 파퀴아오는 끊임없이 움직여서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릴겁니다. 막 이렇게 훼이크 넣으면서요. 뭐 잘 모르겠지만서도...

질문: 파퀴아오는 강하게 달려들겠죠?

타이슨: 들어보세요, 메이웨더는 첫 두어라운드에서 진짜로 싸워야 합니다. 싸움을 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는 점수를 따기 힘들거고 라운드를 빼앗길 거예요. 뒤로 계속 빠지다가는 라운드를 잃게 될겁니다.

질문: 커스 (다마토)가 알리에게도 같은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를 두들겨야 한다고요.

타이슨: 펀치를 내야해요, 잽을 내면서 거리를 재고 스핀하면서 공격해야합니다. 상대는 패크맨 같은 선수입니다. 정말 잘 움직이죠.



질문: 몇가지 짧은 질문에 대답을 해 주시겠습니까?

타이슨: 네, 좋습니다. 좋아요.

질문: 만약 당신이 체급과 시대를 불문하고 딱 한명과 싸울수 있다면 누구와 해보고 싶으십니까?

타이슨: 플로이드 메이웨더.

질문: 하하! 그거 멋지군요. 왜죠?

타이슨: 허?

질문: 그를 KO시키실건가요?

타이슨: 그와 제가 같은체급이었다면 한번 해보고 싶네요.

질문: 하하하, 그렇군요, 흥미로운 대답이셨습니다. 가장 좋아하시는 파이터는 누구입니까?

타이슨: 로베르토 두란.

질문: 저도 그를 좋아했습니다. 두분이 친하시죠?

타이슨: 그렇습니다.

질문: 역사상 최고의 파이터중에서, 당신이 겸손한 분이라는 걸압니다, 대답하기 힘드시겠지만, 헤비급의 역사적인 파이터중에서 당신은 대략 어느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하십니까?

타이슨: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한가지는 알리가 최고였다는겁니다. 그 뒤의 순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거예요.

질문: 알리와 당신이 전성기의 상태로 경기를 가진다고 해도 알리가 이긴다고 보시나요?

타이슨: 네, 누구도 알리를 꺾을 수 없어요.

질문: 당신이 가장 세게 때렸던 상대는 누구였습니까?

타이슨: 모르겠네요, 그 답을 드리려면 제가 때렸던 모든 상대를 다 생각해 봐야하는데...말씀 드리기 어렵네요.

질문: 누구를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비교하시기 힘들다는거군요, 그렇다면 당신을 가장 세게 때린 선수는 누구였습니까?

타이슨: 와우~ 엄.... 홀리필드의 주먹이 셌죠. 레녹스도 그랬고 (도노반) '레이저' 러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먹이 센 선수들이 많았어요.

질문: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복서들 중에 친한분들은 누가 계실까요?

타이슨: 아마, 마크 브릴랜드(전 WBA 웰터급 챔피언)일겁니다. 그리고....

질문: 제프 페넥 (3체급 달성 챔피언)도요?

타이슨: 네 제프 페넥도 그렇고요, 저와 제프, 마크...그렇습니다.

질문: 복싱을 제외하고 좋아하시는 운동선수는 누구입니까?

타이슨: 복싱을 빼고 제가 좋아하는 운동선수라... 와... 몇명 없는데...

질문: 두어명만 애기해 주세요.

타이슨: 와우... 음... 세레나 윌리엄스(테니스 그랜드 슬래머)와 그녀의 언니, 그리고 전 메리 덱커(83 육상 세계선수권 1500m, 3000m우승자, 84년 비운의 올림피언)가 달리는 모습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마라도나... 위대한 운동선수는 정말 드물죠.

질문: 프로 데뷔전에 출장할때의 긴장감과 브로드웨이에서 처음으로 공연 (타이슨은 최근 토크 공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을 하시던 날 느끼셨던 긴장감중에 어느쪽이 더 강력했나요?

타이슨: 비슷했습니다, 동점이라 해야할것 같네요.

질문: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 하셨나요?

타이슨: 당연하죠. 제가 그를 이길거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가능하면 멋지게 하고 싶었거든요.

질문: 그래도 상대에게 긴장한 것을 보여주시지는 않으셨겠죠. 그러지 않으셨을거라 확신합니다.

타이슨: 모든 프로 파이터들은 긴장감을 감추는 법을 배웁니다.

질문: 커스 (다마토)가 당신을 잘 가르쳤네요. 쇼박스(쇼타임 산하의 복싱 프로그램)는 유망주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그리오 오늘 당신이 데리고 온 유망주들을 몇명 보았는데요, 유망주가 꼭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를 한가지 꼽아주신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타이슨: 모든것을 희생하고 인생을 통째로 바칠 수 있는 헌신적인 마음가짐이죠. 모든것을 복싱의 뒤에 놓아야 합니다. 이건 이성과의 관계같은거예요. 복싱과 결혼을 해야합니다. 진실되어야 하고 충성스러워야 해요. 최선을 다해야죠.

질문: 헌신이군요.

타이슨: 바로 그겁니다.

질문: 가장 좋아하시는 뮤지션은요?

타이슨: 스티비 원더입니다.

질문: 가장 좋아하시는 TV 프로그램은요?

타이슨: 엄....

질문: 쇼박스라고 하셔도 괜찮으십니다.

타이슨: 그래요, 그럼 쇼박스로 하죠. (웃음)

질문: 감사합니다, 마이크 당신의 선수들을 다음 경기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타이슨: 고마워요, 그리고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시고 저희 파이터들을 선보일 수 있게 해 주신 쇼박스 측에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다시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정말 멋졌어요. 감사합니다. 스티브.

기사작성 : 이용수
사진출처 : 마이크 타이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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