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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만족
글쓴이 권혁채  2018-05-20 11:36:39, 조회 : 288
파일 1 차광막설치22.jpg (151.2 KB), DownLoad : 1
파일 2 차광막설치11.jpg (160.6 KB), DownLoad : 0



20 여년간 키우던 난과 분재들
수술후 서울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중... 조금 살만 한면
울산에 전화 남들 흉내 낸다고 키우던것들 때문에
온실문 열었느냐 닫았느냐?  물 주었느냐 ? 하여야 되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데로 받고 있던중

어느날 지인이 갖어다준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나니
그래 법정스님 말씀이 맞다 내가 이놈들을 키우는게 아니고 이놈들이 나를 키운것 같아서
울산에 내려오자 마자 바로 지인의 수목원에 잘 키우라고 온실까지 주고 나니
처음 몇일간은 많이 섭섭 하였지만 보고 싶을때 가서보면
내가 키울때 보다 훨씬 더 잘 크고 있는것을 볼때마다
가난한집 딸을 출가 시킨후 먼발치에서 시집에서 친정에 있을때 보다
잘사는 딸의 모습을 보는 아비 마음 그런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

그러던중 지난 3월 첫번째 토요일
가까운 난동우회원과 같이 춘란 전시회를 보고나니
몇분이라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마치 어느 카페 상호 같은 "타는 목마름" 같은것이
몇일간 생각 생각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한 두분 이라고 키우자 하고는
차를 몰고 부산 노포동에 가서 이것 저것 보니 키울줄은 모르지만 들은 풍월은 있어
주금화(함평),주금화(경남),소심,원판투구,두화,복륜(소향관),중투,홍화(전북임실)
복륜,일본춘란 일륜(복륜복색화)등 10분을 구매 하여 왔는데
난 몇분 때문에 난실을 다시 지을수도 없어 현관 베란다에 두었는데
남향 이기에 거의10시간가량 햇빛이 들어  난 들이 너무 고생하는것 같아

좋지 않는 머리를 짜내 여러 조건을 감안 그제부터 직접 자재를 구매  
어제까지 차광막을 설치 하였는데
무엇이 잘못 되였는지 엉성 하지만 하지 투자보다는 효과는 별로 라는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다시 하여야 될것 같은 생각이 ...
그러나 짜증 내지 말자 내 스스로 한일 이고 짜증 내보아야 나만 손해 나니까
갖고 싶은것 갖었고 하고 싶은것 하여 버렸으니
그냥 지금에 만족 하여 버릴려구

春蘭 키우고 계시는 친구님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이나 연락 주시기 바람니다
모두 줄겁고 행복한 좋은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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