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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자적 ~ 노스탤자
글쓴이 권혁채  2019-08-15 22:20:21, 조회 : 24
파일 1 도심공원.jpg (257.0 KB), DownLoad : 0


그제 대학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하고
어제 아침 오라는 시간에 맞추어 병원에 가서
안대를 떼고나니 걷고 싶어져 ,병원에서 걸어 나오다

45여년간 내빵문제를 해결 하여 주었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하여준 현대중공업 앞에 있는
호텔앞을 지나 오는데 커피 생각이 나서
커피숍에 들어 갔더니 이름은 잘모르겠지만
안면은 있는 친구가 외국인과 이야기를 하다
내 자리에 와서 건강 하시죠 라는 인사를 ,,,,하여 나누고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쓸때없는 지난것들을 생각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할려는데
언제 하였는지 저 쪽에 이전무님께서 계산 하였다는 말에
다시 그 친구 자리에 가서 "아니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내가 계산 하여야 되는거 아니냐는 농담섞인 인사를 하고

나와서
별로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외선도 햇빚도 차단키 위하여
진한 회색 선그라스에 양산을 받처들고 호텔과 백화점 사이의
도심 공원을 걸어 오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나무그늘밑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여인과
또다른 벤치에서는 밀짚모자로 나무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가리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마음을 가리고 싶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밀짚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벤치에 누어 있는 모습을 보니

내 젊은 시절도 생각 나면서
요즘 이땅에 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갖고 있는
자유분망 하면서도,숨겨진 지성과야성이 보이는것 같아

그냥 너무 좋아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가
멀리서 조심 스럽게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다시 사진을 보니 조금더 가까이 가서 찍을걸 이라는 후회도

모든 친구님들 항상 (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건강들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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