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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마리아 모음
글쓴이 마리아  2010-10-13 00:08:44, 조회 : 2,259

Ave Maria 아베 마리아







Giulio Caccini


J.S. Bach - C. Gounod


Francesco Paolo Tosti


Franz Schubert


아베마리아의 뜻과 작품해설

아베 마리아의 텍스트는 간결하다. "거룩하신 마리아, 은총이 가득하도다. 주께서 당신과 함께 하나니: 여성들 중에 축복 받으신 이여, 당신에게서 난 축복 받으신 예수여. 거룩하신 마리아, 주의 어머니. 우리 죄인을 위해 기도하여 주소서. 지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직설적이고, 진실하며, 복잡하지 않다. 아베 마리아는 멜로디에 좀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멜로디가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반해, 거기 쓰여진 언어는 보다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틴어인 경우 더 심하다) 이러한 경향은 순수 음악으로서 정열과 생명을 주기 위함이다.  아베 마리아는 주로 라틴어와 함께 번역된 독일어, 영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되어 있다.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는 독일어 텍스트로 작곡되었지만 라틴어로 된 것이 훨씬 더 많이 불려지는데, 라틴어가 이 곡의 음률에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원래는 피아노와 성악 솔로를 위한 작품이나(특히 마리안 앤더슨의 곡이 그렇다), 이 곡은 끊임없이 편곡과 오케스트레이션이 되어 왔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마리오 란자가 부르는 두 곡은 모두 오케스트라와 고음의 코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란자의 곡에는 첼레스타도 들어있다), 레온틴 프라이스의 노래는 오르간과 남성 합창단이 함께 부르고 있다. 제리 헤들리는 전자 오르간과 관악 5중주의 구성 위에서 노래하고 있다.

  때로 아베 마리아의 텍스트는 단순히 기존의 가락위에 얹혀지기도 하고, 기존 음악에다 새로운 멜로디를 더하기도 하면서 만들어져 왔다. 그 결과 천상의 결합을 가능케 했다. 샤를르 구노는 1852년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해 J.S. 바흐의 평균률 클라비어 중 첫 프렐류드 C장조에 의한 "명상곡"을 작곡하였다. 그로부터6년 후 그에게는 거기에 다시 가사를 붙여야겠다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구노는 수많은 악기와 어울러진 편곡판을 만들어 냈다. CD에 수록된 것으로는 하프와 오케스트라 (네온틴 프라이스와 재닛 맥도널드 버전 ), 오르간과 현악(도밍고), 1853년 당시의 형태인 바이올린과 피아노(로자 퐁셀르) 등이다.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910년 메트에서의 초연 후 즉각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는데, 그 중 유명한 간주곡은 약간의 손질이 가해져 아베 마리아로 개작되었다. 존맥코맥이 영어로 개사된 곡을 부르고 있다. 이 촉망받는 아일랜드 출신의 테너는 자기 나라말이 아는 곡을 부른 적이 거의 없었으나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 만은 라틴어로 부르는 예외를 두었다.

  카루소가 부른 퍼시 칸의 아베 마리아는 녹음 당시에는 무척이나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슈베르트나 구노의 작품에 밀려 그늘에 가려져 있다. 칸은 널리 알려진 미국인 편곡자이다. 주세페 베르디는 <오텔로>라는 격렬한 드라마 속에다 조용하고 신랄한 곡조를 집어넣어 간결한 기도를 만들어냈다. 자신을 죽이려는 남편의 음모 때문에 우울한 데스데모나는 잠들기 전, 자신의 분노를 가라앉히려고 이 노래를 부른다. 아리고 보이토가 쓴 이탈리아 텍스트는 다소 과장되어 있으나, 오리지널이 갖는 본질적 의미는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아베 마리아(Ave Maria)의 기원과 음악작품들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아베 마리아는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혹은 구노의 아베 마리아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명곡들 덕분에 아베 마리아란 말은 우리에게 대단히 친숙하다. 그러나 너무도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이 말의 뜻을 물어보면, 정확하게 대답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러면, 아베 마리아란 무슨 뜻일까?
아베 마리아에서‘아베(Ave)’란‘경축하다’,‘인사하며 맞아들이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표현을 다르게 할 수는 있겠지만, 대략 그 뜻을 편안하게 옮긴다면,‘마리아 축원가’정도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아베’란 말을‘축원가’로 옮겼는데, 이제 그 의미의 원천을 확인하기 위해 본래 아베 마리아란 말이 어디에 쓰였던 것인지 알아보자.
아베 마리아는 원래 로마 가톨릭 교회의 기도문이었다. 이 기도문의 텍스트는 누가복음 1장 28절과 1장 42절의 두 경축구절을 합해 만든 것이다.

그리고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가서 말을 했다.“기뻐하소서,은총을 입은이여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누가복음 1장 28절)

그리고 그녀(엘리자벳)가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당신은 여자들 가운데 축복받았으며 당신 태중의 아기 또한 축복받았읍니다”(누가복음 1장 42절)

성서의 이 두 구절은 각각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수태 사실을 알리려고 와 들려준 축사와 마리아의 방문을 받은 엘리자벳이 자신도 임신했다는 사실에 대해 감탄하여 부르는 축사이다. 교회에서 그 옛날부터 사용하던 아베 마리아라는 용어는 바로 이 두축사를 한데 묶어 작성한 기도문을 뜻하는 것이었다. 15세기에 이르러 이 기도문에는 아멘이 포함된 신앙 고백문이 추가되어 마무리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기도문의 어법은 그 다음 세기, 즉 16세기부터 일반 전례용으로 채택되어 쓰여지던 형태이다.
그런데, 음악애호가인 경우, 이런 기도문으로서의 아베 마리아 보다는 위대한 작곡가들이 창작한 아베 마리아란 음악작품에 훨씬 덕 익숙하다. 주지하듯이, 서양음악은 종교와 함께 발달되었으며, 도저히 음악과 종교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아베 마리아는 자연스럽게 음악작품 창작에 상상력을 제공했고, 작곡가들은 이 기도문을 텍스트로 하거나 그것에 착안해 많은 명곡들을 남기고 있다. 우선, 르네쌍스 시대의 작곡가 오케겜, 조스깽, 빅토리아 등은 이 텍스트로 수많은 다성음악들을 만들었고, 라 뤼(LaRue), 모랄레스 등은 뛰어난 르네쌍스 미사곡들을 창작해 놓았다.
이후 고전시대의 케루비니 같은 작곡가들도 이 기도문을 텍스트로 독창곡을 남기고는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역시 자유로운 감성과 상상력으로 성모 마리아를 그렸던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들이다. 낭만주의 작곡가들은 기도문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작품을 썼다. 가장 유명한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는 스코틀랜드의 낭만파 시인 월터 스코트(Walter Scott :1771-1832) 경의 서사시“호반의 아가씨(Lady of the Lake)”를 텍스트로 곡을 붙인 것이다.
(슈베르트가 쓰고 있는 독일어 가사는 슈토르크(Storck)란 사람이 독일어로 번역한 것이다)또, 잘 알려진 대로 구노의 아베 마리아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 1권의 C장조 프렐류드를 저음에 깔고 그 위에 새로운 멜로디를 붙여 만든 작품이다.
또, 거룩한 느낌을 주는 기도문 아베 마리아에 대한 상념은 극적인 분위기를 중시하는 오페라 작곡가들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가령, 이탈리아의 작곡가 베르디는 그의 오페라<오텔로>에서 아베 마리아를 아리아로 처리해 부르게 했는가 하면, 마스카니도<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중에 아베 마리아를 작곡해 넣었다. 한편, 멘델스존 같은 합창의 대가는 여성 합창곡으로 아베 마리아를 작곡해 놓기도 했다.
요컨대, 아베 마리아는 처음에는 교회에서 쓰던 성서 텍스트의 기도문이었던 것이 시대를 거듭하면서 작곡가들의 뛰어난 영감에 힘입어 여러 가지 음악작품 형태로 재창조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슈베르트나 구노 등의 작곡가들이 쓴 작품 때문에 무심코 사용하고 듣고 있는 아베 마리아는 바로 이와 같은 뜻과 배경을 가지고 있는 성모의 노래인 것이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라는 성모송인 것이다.


Ave Maria (아베마리아)


아베 마리아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성모마리아께 드리는 기도로 되어 있습니다. 아베 ave는 원래 인사, 환영의 의미로 여기서는 찬양한다는 뜻이고, 마리아 Maria는 성모 마리아죠. 원래 Ave는 라틴어에서 "문안드립니다." "인사드립니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Ave Maria는 "마리아여, 문안드립니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모마리아를 칭송하는 노래(성모송)을 아베마리아라고 합니다. 곧 성모마리아께 드리는 기도가 되는것이지요


클래식의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아베마리아 3곡
1. 구노의 아베마리아
2.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3.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구노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의 1번 전주곡을 반주로 사용한 것으로 주로 피아노 곡으로 특히 유명한데, 성악, 기악 할 것 없이 많은 편곡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밝고 투명한 느낌이 드는 음악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소년 소녀 합창단 같은 깔끔한 음성이 잘 어울리죠. 그는 프랑스음악에서 독일과 이탈리아의 양식을 배제하려고 노력한 메율, 브와엘디외 등의 전통을 계승하였으나 스스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고는 할 수 없다. 작품의 특징은 아름다운 선율에 있지만, 같은 시대의 마이어베어처럼 지나치게 화사하거나 감상적인 것이 아니며, 알맞게 절제되고 조화도 잘 되어 있다. 작품은 오페라 이외에 오라토리오·칸타타 등의 종교작품과 《아베 마리아》 《세레나데》 등 가곡이 많은데, 특히 후자는 후일의 프랑스가곡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되었다.

순교자 앵베르 주교와 구노의 아베 마리아

앵베르(1796~1839) 주교는 조선교구의 제 2대 교구장이었다. 성인(聖人)으로 한국명 범세형으로 초대 교구장이었던 브위기에르가 조선입국을 앞두고 갑자기 선종하자 로마 교황청이 중국의 사천성에서 선교 중이던 앵베르를 조선 교구 제2대 교구장으로 임명을 한 것이다.

1837년 5월 14일 조선교구의 주교로 서품되는 성성식을 마친 다음 임지인 조선으로 향했다. 그때 그의 나이 42세였다. 1796년 4월 15일 프랑스에서 태어나 1819년 12월 외방전교회의 신부가 되었다. 그는 중국대륙을 횡단하여 1837년 12월 17일에 봉황성 변문에 다다랐고 이튿날에 조선 입국에 성공을 했다. 이로서 조선교구는 교구 설정 6년만에 모든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그보다 앞서 입국한 모방, 샤스땅 신부와 힘을 합쳐 전교에 힘을 썼다. 이로서 1839년에는 신자수가 1만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미 모방신부에게 발탁된 신학생인 김대건 최양업 등을 유학시켰다. 또한 정하상, 이승훈의 손자인 이신규 등 네 사람의 성인(成人)을 뽑아서 라틴어와 신학을 가르쳐 빠른 시일 안에 신부로 만들게 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은 1839년의 기해년 박해로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1839년 주교는 지방교우들을 돌아보고 있었는데 주교의 입국사실이 발각이 되자 하는 수 없이 수원에서 가까운 바닷가 교우집에 몸을 숨겼다. 그는 모방신부와 샤스땅 신부를 중국으로 가 몸을 숨기게 했으나 그들이 함께 있기를 원하자 몸조심을 당부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 배교자의 밀고로 스스로 포졸들에게 자수를 했고 이어서 두 신부역시 자수를 했다. 세 신부는 결국 한강이 인접한 새남터에서 목이 베어져 순교했다. 그의 나이 44세였다.

바로 그 순간 프랑스에 있던 작곡가 구노는 고등학교 동창생인 앵베르가 순교한 것을 직감하고 아베 마리아를 작곡 했다. 그것이 유명한 구노의 아베 마리아였다.

그의 시신은 처형된지 20일 만에 교우들에 의해서 옮겨져 마포의 노고산에 매장이 되었다가 1843년 경기도 과천 지금의 삼성산에 묻혀진 것을 1901년에 명동 대성당 지하실로 모시게 되었다.

글 / 김광한 안드레아


슈베르트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도 그에 못지 않은 유명한 작품인데 역시 많은 악기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습니다. 세 개의 아베마리아 중에서 가장 노래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간절한 호소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1825년 슈베르트가 영국의 시인 월터 스콧의 서사시 《호수의 여인 Lady on the Lake》 가운데 6번째 시 〈엘렌의 노래〉를 작곡한 것이다. 호수의 바위 위에서 성모상에게 아버지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비는 소녀 엘렌을 그린 내용이다.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헬미가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해 더욱 유명해졌다. 〈아베 마리아 성모여 방황하는 내마음 그대의 앞에 꿇어 앉아 하소하노니 들으옵소서 내 기도드리는 마음 평안히 잠들여주소서 어린 소녀의 기도를 성모여 돌보아 주옵소서 아베 마리아.〉 경건하고도 간절한 선율의 이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되며 감명을 주고 있다.

카치니

이탈리아 작곡가 줄리오 카치니(Giulio Caccini 1551-1618)는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반까지 활동했던 가수이며 작곡가였으며, 하프와 류트연주자였다. 그는 로마 태생인데, 때때로 그의 고향 이름을 따서 줄리오 로마노(Giulio Romano)라고 불리기도 했다. 카치니는 1564년경부터 피렌체의 메디치(Medici)궁에 들어가 활동했다. 가수로서 그는 당대에 가장 다재다능한 소질을 타고난 인물로 추앙 받았지만, 오페라 부문 음악연구에도 몰입했다. 이를테면, 그가 끌어낸 극적 양식인 이른바‘스틸레 라프레젠타티보(Stile Rappresentativo)’는 초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탄생에 귀중한 일조를 하게 되었다. 카치니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면 무엇보다도‘새로운 음악(Le nuove misiche)’이라는 작품선집이다. 아마 단성양식에 대한 가장 독창적인 작품집 중의 하나일 것으로 생각되는 이 선집에는 많은 단성을 위한 아리아와 마드리갈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 음악연구를 위한 사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오늘 본인의 바이올린과 서수진선생님의 오르간으로 연주한 이 아베 마리아는 카치니의 아름다운 선율작법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수많은 아베 마리아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열정적인 것에 속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절절한 표현의 반주와 맑디맑은 기도가 드높은 하늘에 닿아 있는 듯한 선율이 무척 아름답다.



이건육
마리아 당신은 누구신가요? 2010-11-02
13:32:16

 
마리아
시몬 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차차 아시게 되겠지요. 2010-11-05
00:02:34

삭제
이건육
ㅋㅋㅋ "입교식"과 "아베마리아모음" 모두 10/13 이군요.
내가 가끔씩 형광등이라니깐..ㅎㅎㅎ
2010-11-05
2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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